병충해 관리
- 병의 발생원인
버섯을 재배할 때에 발생하는 병은 병원균이 자실체(버섯)에 직접 기생하여 발병 되는 병원성 병원균과 배지를 대상으로 버섯균과 경쟁을 하는 것으로 부후성 병원균이 있으며, 미생물의 관여가 없이 환경조건이 불량하여 생기는 비기생성 질병으로 구분된다. 병원균에 의해 발생하는 병해를 일으키는 요인은 병원균밀도, 기주의 활력, 환경 조건의 세가지로 상호간에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일반적으로 온도, 습도, 영양원, 미생물상 등의 조건이 버섯균에 적당하면 병의 발생이 적으며, 반대로 이러한 조건이 불량해지면 자연히 병원균이 대량으로 증식되어 병이 발생되므로서 버섯의 수량이 감소되고 품질이 불량하게 된다. 병원균은 곰팡이 종류가 가장 많으며 환경조건이 불량하면 여러 가지 형태의 포자를 형성하거나 휴면 상태로 토양이나 공기중에 잠복되어 있다가 균상에 전염되어 적당한 조건이 주어되면 증식되어 병을 일으키게 된다. 잠복 또는 휴면상태의 병원균이 활동하여 최초로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때 이것을 1차 전염원이라고 하며, 이곳으로부터 2차, 3차 전염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병원균의 잠복처가 되는 공기, 토양, 폐상퇴비, 재배사 등은 항상 청결히 하고 수시로 소독을 하여 재배 초기의 병원균 밀도를 낮게 유지하여야 한다.
- 병의 방제
병이 발생되어 육안으로 병징을 볼 수 있는 상태는 이미 오래 전에 병원균이 감염된 것으로 많은 피해를 받아온 것이며, 피해정도는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외형적인 증상만으로는 추정이 어렵다. 그러므로 병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앞에서 말한 1차 전염원을 재배 초기부터 철저히 제거하고 버섯생장의 최적조건을 유지하므로서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병이 발생하여 경제적 피해수준 이상이 되기 전에 반드시 방제를 하여야 하며, 방제방법에 따라 크게 화학적 방제, 물리적 방제, 생물적 방제 등으로 구분한다. 화학적 방제는 살균제나 농약 등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병원균에만 효과가 높고 버섯에는 약해가 없는 선택성이 있어야 한다. 화학적 방제는 생태계의 파괴나 인축에 대한 잔류독성이 적은것을 선택하여 사용해야 한다. 수증기, 열 등에 의한 방법인 물리적 방제는 버섯이 미생물에 속하는 것이므로 균사 생장기간이나 버섯수확기간에는 사용이 곤란하고 재배를 시작할 때 배지의 살균과 폐상 퇴비의 소독 등의 예방적인 처리로 이용되고 있다. 생물적 방제는 세균이나 방선균 등의 길항균을 이용하여 병을 방제하는 방법으로 가장 이상적이나 우량균주의 선발, 개량이 매우 어렵고 그 효율 또한 낮은 편이다. 따라서 실제 포장에서 병해충의 방제를 위해 한가지의 방제방법을 사용하기보다는 위의 몇 가지의 방제방법이 복합된 종합적 방제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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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갈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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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곰팡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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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 c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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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빵곰팡이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