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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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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더 오래 신선하게’ 똑똑한 과일, 채소 보관법
부서 저장유통과 작성일 2023-09-26

- 에틸렌 민감한 과일, 채소는 사과와 따로 보관


- 바나나, 망고 등 열대과일은 냉장고 아닌 실온에 두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추석 선물용, 제수용으로 많이 이용하는 과일과 채소의 품질을 유지해 맛있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저장 방법을 소개했다.


 추석 선물 품목 가운데 사과와 배, 사과·배 혼합 상자는 선호 비율이 26.7% 정도로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세대와 입맛이 변하며 사과, 배 등 전통적인 과일에 망고, 키위 등 열대과일을 섞어 구성한 선물도 많이 볼 수 있다.* 추석 선물 세트 구매 의향(2023): 사과/배 혼합세트(12.2%), 사과(9.2%), 배(5.3%) 출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 가운데 사과는 식물 노화 호르몬인 ‘에틸렌’ 생성량이 많은 과일로, 다른 과일․채소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어 따로 보관해야 한다. 과일뿐 아니라, 브로콜리, 상추, 오이, 수박, 당근 등 에틸렌에 민감한 채소도 누렇게 색이 변하거나 반점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사과와 따로 두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과일, 채소를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알맞은 온도와 습도를 맞춰야 한다.


 △일반 과일= 사과, 배, 포도, 단감 등 대부분 과일은 온도는 0도(℃), 상대습도는 90∼95%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다만, 복숭아는 저온에 민감하므로 천도와 황도계는 5∼8도, 백도계는 8∼10도에 보관한다. 일반적으로 가정용 냉장고 냉장실은 4∼5도, 김치냉장고는 0∼15도이므로, 저온에 강한 사과, 배, 포도, 단감은 김치냉장고에, 복숭아는 일반 냉장고 냉장실에 보관한다.


 △열대 과일= 바나나, 망고, 키위 등은 실온*에 보관한다. 바나나는 익으면서 검은 반점이 생기는데 반점이 생긴 후 3일 안에 먹는 것이 좋다. 망고는 약 18도에서 3∼4일 숙성한 후 먹으면 단맛이 강해진다. 먹기 좋게 익은(후숙) 망고는 신문지에 감싸 냉장 보관한다. 키위는 눌러서 살짝 들어갈 때 먹는 것이 좋다. 실온에서 그린키위는 약 1주일, 레드키위는 5일, 골드키위는 3일 정도면 먹기 좋게 익는다. 익은 키위를 더 오래 두고 먹으려면 냉장실에 보관한다.*실온(room temperature): 대략 섭씨 21~23℃의 온도


 △열매채소류= 딸기는 0∼4도, 참외는 5∼7도, 멜론은 2∼5도에서 저장하는 것이 좋으며 오이, 가지 등 저온에 민감한 품목은 10∼12도에 보관하는 것이 알맞다.


 △뿌리채소류= 무와 마늘, 양파, 당근은 0도, 감자는 4∼8도, 고구마는 13∼15도에 저장하는 것이 좋다. 


 △잎채소류= 배추, 상추, 시금치 등은 0도 정도에 저장해야 하며 저장고 안에서 호흡과 증산*이 활발해 쉽게 시들기 때문에 투명 비닐봉지나 랩으로 포장해 습도를 유지한다.*식물체 안의 수분이 수증기가 되어 공기 중으로 나오는 현상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 홍윤표 과장은 “명절 동안 정성껏 준비한 농산물을 맛있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저장 온도와 방법을 미리 확인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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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출처
  • 농촌진흥청 홈페이지